'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유오성 향한 한서린 독기에 '긴장감 UP'

입력 2015-10-29 12:55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배우 박은혜가 독기 품은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던 베테랑 배우의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박은혜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복수를 위해 죽어가는 동생까지 버리고 기녀가 되어 원수의 비첩이 된 여인 천소례 역으로 열연 중. 지난 28일 11회분에서 천소례는 아버지의 원수라고 생각했던 김학준(김학철)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고 독이 묻은 비녀를 그의 다리에 꽂았다.

처절했던 복수의 날을 위해 18년을 기다려온 천소례. 서슬 퍼런 눈빛으로 김학준에게 칼을 휘둘렀다. 한 맺힌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천소례가 결국 한 맺힌 응어리를 풀어낸 것이다. 아버지를 잃었고 동생 천봉삼(장혁)과 이별해야만 했던 천소례는 눈시울을 붉히며 몸서리쳤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김학준에게서 의외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천소례의 아버지인 천오수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자신이 아니라는 것. 18년 전 정혼자였던 길소개(유오성)가 아버지를 죽게 한 원수라는 김학준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천소례는 비명을 질렀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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