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건국대 괴질병…브루셀라·메르스 모두 음성

입력 2015-10-30 09:42  



건국대 실험실에서 집단 발병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추가로 10명 더 발생했다.

이로써 감염자는 모두 31명이고, 중증은 아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추가로 증상을 보이는 10명은 해당 건물 4, 5층의 석·박사 연구원과 교수, 실험실 근무자 등이다.

전체 환자 31명 가운데 23명이 국가 지정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루셀라균이나 호흡기 세균, 메르스 검사까지 실시했지만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

통상적인 감염성 병원체가 아닌,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등으로부터 집단적인 감염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건국대는 해당 건물을 계속 폐쇄하고 있으며 대학생 등 건물에 머물렀던 850명을 포함해 천 명 넘는 건물 출입자에 대한 관찰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5일 같은 곳에서 입사 시험을 치른 한 대기업도 응시자 5백여 명에 대해 개별 연락을 돌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이후 해당 건물 출입자 가운데 증상이 있으면 전화 109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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