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전 시작...한중일 FTA '가속도'

신인규 기자

입력 2015-11-01 17:32  

<앵커>
한국과 일본, 중국이 통상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3년 반만에 열린 경제통상장관회담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한중일 FTA 등 경제협력이 높은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의 통상장관이 3년 반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1월 1일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경제통상장관 회담에서 3국의 대표들은 현재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이 높은 수준으로 개방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근 글로벌 경기 상황이 악화되고, 특히 2011년 이후 3국간 교역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3국 정상회의와 경제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봅니다."

회의에 참석한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은 3국이 협력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무역투자 자유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는 "각국의 관심 의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모아나감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개최된 회의에서 한중일 대표들은 3국 간 무역투자 협의와 지적재산권 협의, 새로운 협력 제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중일 FTA와 관련해서는 협상 속도를 높이는데 3국이 모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북아 지역은 세계 경제와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지역내 교역 비중은 북미와 유럽연합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3국 모두 한중일 FTA와 RCEP 등을 통해 역내 교역 비중을 끌어올려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통상장관회담 직후 개최된 한-일 통상장관회담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과 한일 인재 교류 활성화 등이 추가로 논의됐고, 양국간 회담에서도 한중일 FTA를 포함한 역내 경제통합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3국간 경제외교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릴레이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어떠한 것을 얻어낼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