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케어젠, 공모가 11만원…시총 코스닥 역대 3위

입력 2015-11-03 07:05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케어젠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를 주당 11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1,781억원으로 역대 코스닥 상장사 중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케어젠은 지난달 27~28일 진행한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833.5 대 1에 달해 공모가를 1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당초 제시한 희망공모가 범위(8만~9만원) 상단보다 22.2% 높은 가격으로, 공모 규모는 1,782억원으로 늘어났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맡았고, 3~4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신용각 현대증권 투자은행2본부장은 "기관투자가 신청 수량의 97.7%가 10만원 이상일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케어젠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케어젠의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1999년 상장한 한솔PCS(3조6,049억원), 아시아나항공(1조2,750억원)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된다.

4일 상장 예정인 모바일 카지노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의 예상 시총(1조1,108억원)도 넘어섰다.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탈모 방지·발모제인 헤어필러와 얼굴 주름개선 효과가있는 아이필러 등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기존 헤어·피부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당뇨병, 관절질환, 치주질환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케어젠의 지난해 매출은 286억원,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8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98억원으로 순이익률이 5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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