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가맨 강현수, 슈가맨, 강현수, 유재석
`슈가맨` 강현수가 유재석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3만 원 을 냈다고 밝혔다.
3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최용준과 강현수가 출연했다. 슈가맨의 노래를 부를 쇼맨으로는 크러쉬와 로꼬, AOA 초아가 함께했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V.One으로 활동했던 강현수였다. 강현수는 대표곡 `그런가 봐요`를 변함없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무대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유재석 결혼식 때 강현수 씨가 축의금을 3만 원 냈다고 본인 입으로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걸 왜 자기 입으로 얘기했냐?"고 질문했다.
강현수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금액이어서 말했다. 밥 값도 안 된다"라며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언젠가 복귀하거나 다시 만나게 되면 사정을 설명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만날 기회가 없어서 우연히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 마음을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저는 몰랐었다. 그럴 수도 있는 거다. 강현수 씨가 혹시나 결혼을 하게 되면 제가 그 이상을 하면 된다. 깜짝 놀라게 해 드리겠다"라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삼만 천 원 정도하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강현수는 유재석의 제안에 "너무 좋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희열 팀(강현수)이 유재석 팀(최용준)을 상대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