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늘보원숭이,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 주택가에? “누군가 버린 듯”

입력 2015-11-04 14:18  


부산 늘보원숭이,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 주택가에? “누군가 버린 듯”

부산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빨래를 널던 주민이 늘보원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원숭이는 몸길이 30㎝, 몸무게 2㎏의 암컷으로 포획 당시 건강상에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에 의해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늘보원숭이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어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개인간 거래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커다란 눈망울에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애완용으로 기르려는 수요가 많아 온라인에서 비밀거래가 횡횡하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늘보원숭이가 경북 상주의 한 주택가 앞마당에서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사례도 누군가 불법으로 늘보원숭이를 키우다가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 늘보원숭이,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 주택가에? “누군가 버린 듯”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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