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성장률 2%대 하향조정 전망…23일 수정치 발표

입력 2015-11-08 10:39   수정 2015-11-08 11:25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 미만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도 2%대로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DI 관계자는 오는 23일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KDI의 성장률 발표는 지난 5월 20일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당시 KDI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0%, 내년은 3.1%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5월 전망치 발표 후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IMF는 5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내년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했지만 지난달에는 각각 2.7%와 3.2%로 0.4%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제시한 3.3%에서 3.1%로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내수 침체, 수출 부진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민간연구소와 해외 IB들은 올해 한국이 3%대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9월 올해 성장률을 2.6%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로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 경제연구소와 IB의 경제 전망치를 모아 매달 발표하는 조사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스`의 10월 집계에서도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5%로 나타났습니다.

대내외 여건 악화로 KDI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컨센서스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평균 2.9%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