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대항마? 서울 중고교 '친일인명사전' 배치

입력 2015-11-09 09:23  




내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중·고등학교 교내 도서관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이 배치될 전망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한 질(전 3권)씩을 12월 중 서울의 중학교 333개교와 고등학교 218개교에 배포할 방침이다.

551개교는 서울시내 전체 702개 중고교 중 자체 예산으로 사전을 보유한 학교와 예산 지원상 제약이 따르는 자율형사립고 등을 제외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사회 갈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배포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12월 중에는 배포할 생각이지만 배포시기가 내년 신학기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서울시내 중고교 친일인명사전 배포 예산 1억6,530만원을 증액·편성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김성수 동아일보 설립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등 4389명의 친일행적이 수록돼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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