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판도라의 상자, 정애리의 두 얼굴? 알고보니…

입력 2015-11-09 15:16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정애리 (사진 = SBS)


정애리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지난 10월 29일 8회 방송분에서 혜진(장희진 분)의 실종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정임역으로 첫등장했다. 지숙(신은경), 그리고 주희(장소연)의 어머니이기도 한 정임은 소윤(문근영 분)에 이어 등장한 혜진(장희진 분)을 향해 “오지 말았어야지. 돌아오지 말았어야해”라는 말과 함께 눈물짓는 대사하나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는 ‘마을’ 중반부가 넘어가지면 탄탄한 대본,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연출을 믿고는 선뜻 출연을 결정했고, 극중 아치아라에서 자행되었던 불법 입양과 관련된 중심인물을 연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심지어 관록의 연기자답게 중증 뇌졸증연기 또한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있다.

그런 정애리가 사실은 오랫동안 봉사천사로 활동해온 사실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어서 더욱 화제다.

지난 1978년 연기자로 데뷔한 그녀는 무려 27년동안 불우이웃을 돕고 있었고, 덕분에 월드비전과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 그리고 생명의 전화, 연탄은행 홍보대사 등의 직함을 가지게 되었다. 2004년부터는 ‘희망TV SBS’에 참여, 매년 아프리카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연기자후배들과 함께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오고 있는 것이다.

정애리는 “연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지만, 봉사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후배들에게는 대 연기자로 귀감이 되고 있는 정애리선생님은 사실 봉사활동도 많이 해오시면서 이른바 ‘봉사바이러스’를 널리 퍼트리고 있다”라며 “비록 이번 드라마에서 불법입양의 장본인으로 등장하시지만,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모두 존경해 하며 같이 작업에 임하는 중”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중견연기자 겸 봉사천사 정애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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