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소형 아파트로 승부한다

입력 2015-11-10 23:35  

    <앵커> 주택시장에서 전용 59㎡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높습니다.
    덩치가 작아 매매가 쉬울 뿐 아니라 가격 상승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
    먼저 가격 상승률이 높습니다.
    최근 2년간 수도권 지역의 전용면적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보면 전용 60㎡ 이하의 가격 상승률이 13%로 60~85㎡ 8%, 85㎡초과 3.6%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거래도 잘됩니다.
    올해 9월까지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27만여건으로 전체 매매거래의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소형아파트 분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분양을 시작한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 40층 3개동 총 376가구로 지어지는데 모두 전용 56㎡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됩니다.
    <인터뷰> 이동기 분양대행사 대표
    "최근까지 논현지구는 중대형 평형의 공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단지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소형 아파트로 구성해 실주거자와 투자자들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품입니다"
    특히 이 단지는 3.3㎡ 당 98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10년전 분양한 주공단지가 현재 105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승종합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같이 했기 때문에 가격 거품을 뺄 수 있었습니다.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은 분양단지들도 관심권입니다.
    11월 분양하는 금호산업의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와 대우건설의 안성 푸르지오 12월 현대건설의 안산 힐스테이트 중앙은 모두 소형면적이 전체의 50%를 넘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평면기술 발달로 서비스 면적이 넓어졌고 여기에 아파트 취득과 보유시 세금이 낮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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