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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제작진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5-11-12 00:00  



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제작진 해명 들어보니

배우 박상민이 방송에서 전처 폭행 상황을 재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상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에서 전처와의 이혼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언급한 그는 “간병인 아주머니가 ‘상민씨 부인을 내가 한 번도 못 봤어요’라고 하더라. 세 달 동안 아내가 한 번도 안 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민은 “어머니 병원을 옮기면서도 또 다툼이 있었다. 아내는 어머니가 병원을 옮기는 것을 알면서도 깜빡하고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며 따귀를 때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 모습과 함께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 내 출연자의 이혼 관련 발언은 당사자 일방의 주장일 수 있고 E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박상민은 전 아내와 이혼소송 당시 상습폭행 진실공방, 명예훼손, 맞고소로 이어지는 진흙탕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일자 ‘리얼극장’ 제작진은 “양측 입장이 모두 방송에 나갔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자문을 통해 `제작진 입장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자막을 달았다”고 해명하며 박상민편 2부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박상민과 그의 어머니가 여행을 함께 떠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박상민,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제작진 해명 들어보니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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