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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피가 많이 묻은 쪽 '진범 가능성 多'…이제 밝혀지나

입력 2015-11-11 21:59  


이태원 살인사건, 피가 많이 묻은 쪽 `진범 가능성 多`…이제 밝혀지나 (사진 = 방송화면)

`이태원 살인사건`의 2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사건 당시 부검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부검의는 피해자의 몸에 남은 상흔 등에 비춰 진범의 가능성이 패터슨 아더 존과 에드워드 건 리 모두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심규홍) 심리로 열린 이태원 살인사건 피고인 패터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에서 당시 피해자 조중필 씨를 부검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 교수는 “가해자가 양쪽 목을 공격할 때는 피가 많이 묻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가슴 정면을 두차례 찌를 때에는 두 사람이 굉장히 가까웠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몸이 굽어 바닥으로 향한 상태가 아니라면 피가 많이 묻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 패터슨은 전신에 피를 뒤집어 썼고 에드워드 권 리(36)는 상의 어깨 일부에만 적은양의 피가 스프레이로 뿌린 형태로 묻어 있었다”는 검찰의 질문에 이 교수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것 같다”면서도 “가능성을 보면 피가 범벅인 쪽이 가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반복해 답했다.


또 앞서 검찰이 1997년 4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피해자의 목에 난 상처의 위치와 방향으로 볼 때 키가 큰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는 이 교수의 부검결과를 중요 증거로 리를 단독범으로 기소한 것에 대해서도 말을 더했다.


이 교수는 과거 ‘피해자를 제압할 정도로 덩치가 큰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는 자신의 의견에 대해 “방어흔이 발견되지 않아 피해자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미였다”며 “초기에 치명상을 입었다면 저항을 잘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18년 전, 사건 당시 진범으로 지목됐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리는 180cm 가량의 거구였다. 반면 피해자 조 씨는 날렵한 몸매에 176cm의 키였으며, 패터슨은 이 보다 4cm 작은 172cm의 마른 체구였다.





이태원 살인사건, 피가 많이 묻은 쪽 `진범 가능성 多`…이제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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