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보합…외국인 '매도'

<앵커>
코스피가 199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1월 옵션만기일이 예정돼 있지만,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시장 상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 0.1% 하락한 1995.3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2200억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은 오늘도 장 초반 1000억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기관도 ~억원 어치 동반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와 11월 옵션만기일이라는 이벤트가 겹쳤습니다.

조금 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기 때문에 발표 후에도 지수에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월 옵션 만기에서도 수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신한금융투자는 "제한적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며 "국내와 외국인 매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 배당과 차익거래를 기대하는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도 "올해는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가 강하기 때문에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강도가 강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급락세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 0.9% 오른 673.2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