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정재영 주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이슈화에 성공…흥행 성공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5-11-13 15:06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지난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정의 밤, 최초 GV 쇼케이스’를 개최, 정재영, 박보영, 정기훈 감독이 함께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열정의 밤, 최초 GV 쇼케이스’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일반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일들이 많이 있으니까 너무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고생하셨으니까 오늘부터는 재미있고 힘차게 노셨으면 좋겠다”라는 박보영의 귀여운 인사로 시작된 ‘열정의 밤, 최초 GV 쇼케이스’는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공감 200% 명대사 토크에서 정재영은 “박보영은 주머니에 들어갈 것처럼 귀여운 이미지지만 실제로 만나서 작품을 해보니 나보다 오히려 더 어른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다. 물론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속이 정말 깊다”며 박보영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으며 박보영 역시 “하재관 캐릭터를 맡아서인지 정재영 선배님이 처음에는 무서운 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허물없이 너무 잘 챙겨주신 덕에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며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보여준 색다른 헤어스타일에 대해 “보통 사회 초년생 분들이 대학교 졸업하고, 첫 직장 갈 때 펌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다. 영화 속에서 첫 직장인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성숙해 보이기 위해 앞머리도 기르고, 메이크업도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진하게 했다”고 전했으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정기훈 감독은 “정재영이 강속구를 던지는 강한 투수라면 박보영은 포용력이 좋은 포수이다. 주고받는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이번 쇼케이스에서 특별히 공개된 배성우의 속마음 몰래카메라 영상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충무로 최고 대세 배우인 배성우를 비롯 오달수, 진경 등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정재영은 “전작에서 배성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늘의 배성우는 내가 만들었다”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전한데 이어 “오달수, 진경, 류현경, 류덕환, 윤균상까지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한 현장은 정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박보영은 “정말 이렇게 선배 배우 분들의 덕을 많이 본 작품이 없었던 것 같다. 같이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해 이들이 보여줄 환상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어진 ‘정재영 & 박보영의 스킬 전수 토크’ 시간에는 소심해서 말을 잘 못 하는 관객, 언제쯤 퇴근해야 욕을 안 먹는지 알고 싶은 관객, 설명을 들어도 들어도 잘 모르겠다는 관객 등 다채로운 사연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정재영, 박보영, 정기훈 감독은 진심 어린 조언은 물론 직장인을 위한 스페셜 경품 세트와 특급 팬서비스를 전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보영은 칼퇴를 원하는 관객을 위해 전국의 상사에게 먼저 퇴근해달라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과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낸 네티즌의 ‘실제 하재관 같은 부장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하재관이 소리를 지를 때는 중이염이 있다는 등 아픈 척을 해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유쾌한 답변으로 네티즌들의 폭풍 웃음을 자아냈으며 박보영은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박수를 이끌었다.

한편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 된 ‘열정의 밤, 최초 GV 쇼케이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비롯 관련한 키워드들이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처럼 정재영, 박보영의 환상적 호흡이 빚어낸 다채로운 이야기와 웃음이 가득했던 ‘열정의 밤, 최초 GV 쇼케이스’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뜨겁게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오는 25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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