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장암 발병률 아시아 1위, 대장암 이겨내는 천연의 항암제는?

입력 2015-11-13 15:51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대장암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잘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알려진 대장암은 잘못된 영양 섭취법과 기름진 음식, 운동 부족,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에 따른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깊다. 때문에 대장암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굽거나 튀겨 조리한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식습관 개선과 함께 꼭 병행해야할 것이 대장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천연의 항암제`로 추천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홍삼이다. 홍삼의 탁월한 항암 효과는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KGC 인삼 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암을 유발한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홍삼과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비교·분석했다. 박사팀은 1그룹은 소용량 항암제, 2그룹은 고용량 항암제, 3그룹은 홍삼, 4그룹은 홍삼과 소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했다.

그 결과, 소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20%에 그쳤지만, 홍삼과 소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만 투여한 그룹과 고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40%로 같았는데, 이는 홍삼의 항암효과가 고용량 항암제만큼 뛰어남을 의미한다.

이처럼 홍삼의 탁월한 항암 효과가 알려지면서 홍삼정, 홍삼분말,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액기스, 홍삼농축액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알려져 홍삼을 선택하는 기준이 변하고 있다.

홍삼 엑기스는 일반적으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과 함께 버려지고 만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홍삼을 그대로 넣는 방식은 참다한을 비롯한 일부 브랜드의 제품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조방식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반면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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