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및 박람회’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한‘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및 박람회’가 지난 13일 시상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고, 활용 기업을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그 간 문체부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예술, 문화유산, 관광정보 등 각종 문화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 및 창업 사례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 하였다.
지난 15일 마감된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총 304건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개발 사례들이 접수 되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개 팀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품개발/창업 분야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주)구니스는 범 부처로 시행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의 본선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11월 23일에 진행될 최종결선에서 청중평가단의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문화 데이터 개방 우수 기관으로는 박스오피스, 영화 정보 등을 제공한 영화진흥위원회와 대한뉴스 자료를 개방해 영화나 드라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KTV한국정책방송원 등 6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행사의 2부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얼굴을 알린 블레어 윌리엄스(호주)와 프셰므스와브(폴란드)가 스페셜토크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문화데이터의 무료 개방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실시간 온라인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중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이어진 SK텔레콤의 Open-API 전략/배달의 민족 창업 성공사례/빅데이터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주제도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들의 IR기회 및 전시부스 행사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방문객들이 행사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창업기업 중 (주)아이오로라는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블레어 윌리엄스의 움직이는 영상을 미리 촬영해 관객들이 블레어와 함께 촬영하는 효과를 주는 포토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기계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앞면에는 자신과 스타의 이미지가, 후면에는 행사정보가 기록되어 나오는 티켓이 출력되어,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로 앱 기반이 아닌 전통문양 디자인 소스를 활용한 ‘우리 생활 속 디자인 부스’가 이목을 끌었다. ‘문화데이터, 생활이 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전통문양 디자인 소스를 활용한 플러스목 목은정 디자이너의 `건곤감리` 한국 전통문양 의상, 악트그룹의 탈부착 도어기능이 적용된 예술가구, 3D프린팅기술로 출력된 3D 감성조명, 픽시스의 전통문양 활용 보석함 등이 함께 전시 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데이터는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디자인, 콘텐츠로써도 활용도가 높아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문화데이터의 우수함과 활용가능성을 공유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에게 정책적 지원을 증가하고 및 많은 창업 기업들이 육성될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