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 개념 개그맨 등극?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이 객원 MC로 합류한 가운데 과거 개념 개그맨으로 등극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장동민은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장동민은 "행사 섭외가 자주 들어오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올해는 두 세 개 했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행사 시작할 때부터 관계자가 와서 엔딩얘기를 하라고 하더라"며 "관계자가 계속 불꽃 놀이를 신경써라고 했다"며 "매 시간마다 와서 그 소리를 하니까 화가 났다. `이걸 어떻게 잘못되게 만들지?`라고 생각했다"며 "불꽃놀이 가격만 2억 원 어치였다"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불꽃이 터졌는데,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낸 등록금이 그냥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난 하기싫어서 한건데 의식있는 개그맨으로 등극했다"며 "난 좋았지만 정작 섭외하는 사람이 날 섭외하지 않기 시작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장동민이 객원 MC로 투입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