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리 쉰, 에이즈 감염 인정 "성관계 파트너들에게 에이즈 사실 알렸다" (사진=NBC)
[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인정했다.
에이즈 감염을 밝히지 않고 문란한 성관계를 이어온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찰리 쉰은 17일(현지 시각)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찰리 쉰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인정하면서 "4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억측은 피하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면서 "감염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찰리 쉰은 성관계 파트너들에게 감염 사실을 숨겼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 진단을 받은 뒤 모든 성관계 파트너에게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한 "두 명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리 쉰은 지난해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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