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브 캐플러, 데이브 로버츠 (사진 = MLB.com) |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신임 감독 후보가 게이브 캐플러(40)와 데이브 로버츠(43)로 좁혀졌다.
MLB.com은 19일 ESPN 제리 크라시닉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 새 사령탑 후보는 게이브 캐플러와 데이브 로버츠 2명으로 압축됐다. 버드 블랙은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는 21일 또는 22일 감독직 최종 결정이 이뤄진다.
지난달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LA 다저스는 새 감독 인선에 나섰으나, 타 구단의 감독 인선이 마무리 될 때 까지도 새 감독을 정하지 못했다.
현재 현재 다저스에서 팜 디렉터를 맡고있는 캐플러는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1년 감독직을 수행한 경력이 전부다. 그러나 캐플러는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을 중심으로 현 다저스 고위층이 밀고 있는 데이터 분석에 의한 야구에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로버츠는 지난 2011년 샌디에이고의 1루 주루 코치로 코치경력을 시작, 지난 2년 동안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정식 감독직을 역임하지는 않았으나,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통적인 야구관과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야구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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