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28주기 추도식

입력 2015-11-20 08:17   수정 2015-11-20 17:17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추도식은 지난해처럼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했으며, 직계 가족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선영을 찾았습니다.

이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배했으며 오후에는 CJ신세계,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도 선영을 방문했습니다.

CJ는 구속집행정지로 병원에 있는 이재현 회장 대신 손경식 회장이 주요 경영진을 이끌고 참배했고, 신세계는 장재연 신세계 백화점 대표 등이, 한솔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외손자인 조동길 회장 등이 각각 선영을 찾았습니다.

최근 삼성과 CJ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며 일각에서는 범 삼성가가 함께 모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추도식 이후 제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인 선호군이 주관해 서울 CJ인재원에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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