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이회창 방명록에 '음수사원'…YS의 사람들 애도물결

입력 2015-11-23 17:41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이회창 방명록에 `음수사원`…YS의 사람들 애도물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했다. 그는 방명록에 `음수사원`을 적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23일 이 총재는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조문을 마친 뒤 “정말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총재는 "(김 전 대통령의) 호(號)인 거산(巨山)만큼 거대한 산이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가지 곡절이 있지만 역사에 남는 거대한 산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조문에 앞서 빈소 방명록에 남긴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언급한 뒤 "물을 마시면 물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생활화돼서 (물처럼) 공기처럼 민주주의의 존재나 족적을 잊기 쉬운데,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역할을 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회창 전 총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굴한 대표적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과거 세 차례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대통령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그러나 자신만의 정치 영역을 확장해 가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93년 당시 이회창 대법관을 감사원장에 임명한 데 이어 `1인지하 만인지상`으로 일컬어지는 국무총리로 중용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는 이 총재를 신한국당 선거대책위 의장으로 영입해 대권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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