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매출 감소 반면 순익 증가···영업비용 줄인 탓

입력 2015-11-24 12:01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영업비용 지출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2014년 기업활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내 기업체 수는 12,401개로 전년(‘13년) 대비 1.4%(169개) 증가했고 조사대상 기업 종사자수는 430만명으로 전년(‘13년)에 비해 7만5천명(1.8%) 증가했습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조사대상 기업의 총매출액은 2,231조원으로 전년(‘13년) 대비 1.2%(26조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94조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불황 속에서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해 영업비용 지출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 결과, 매출은 줄었지만 순익은 증가하는 결과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이 매출액 1천원으로 얻은 순이익(법인세 차감전)은 42원으로, 전년(‘13년) 대비 3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대상 기업 중 국외진출기업은 27.4%(3,393개)며, 해외에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은 22.9%(2,841개)를 차지했습니다.

국외 자회사는 중국(33.7%), 미국(12.8%), 베트남(7.6%) 순으로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43.6조)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연구개발비(37.8조)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8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기업들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외부위탁 활용기업은 75.4%, e-비즈니스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은 70.0%,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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