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 과속했으니 브레이크 걸릴 법도…"예상치 못했다"

입력 2015-11-25 16:11  

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 과속했으니 브레이크 걸릴 법도…"예상치 못했다"


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 과속했으니 브레이크 걸릴 법도…"예상치 못했다"


천재소년 송유근(17)군이 논물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내년 2월 박사 취득이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pJ:Astrophysical Journal·10월 5일자)`은 `표절` 문제로 송 군의 블랙홀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송군은 논문 철회로 박사학위 논문심사 청구에 필요한 졸업 자격을 상실한 것이 돼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저널은 송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연구위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해 제출한 블랙홀 논문이 2002년 박 연구위원이 학회에서 발표한 발표자료(Proceeding)를 많은 부분 그대로 사용하고도 인용 사실을 밝히지 않은 점을 논문 철회 이유로 들었다.


이어 "2002년 프로시딩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것이 동료 심사(peer-review)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송군의 논문(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은 비대칭·비정상(非正常) 블랙홀의 자기권에 대한 것으로 송군이 제1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 박 연구위원이 제2저자 겸 공동 교신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위원들은 이번 논문이 박 연구위원의 2002년 프로시딩을 `자기표절`(Self-Plagiarism)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저널 편집장인 이선 비슈니액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박 연구위원에게 보낸 비공식 이메일에서 "천체물리학저널은 학회 프로시딩을 논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연구위원은 이같은 결과에 "전혀 걱정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한 결과"라며 "이 문제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재소년` 송유근은 앞서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유근은 8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해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박석재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의 엘리트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 `논문 표절`이 앞으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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