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문가영, 브로맨스 능가하는 워맨스 있다

입력 2015-11-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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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와 문가영이 고난과 역경을 함께하는 뜨끈한 워맨스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한채아와 문가영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각각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의 경국지색 조소사 역과 백정의 딸로 태어나 노비로 팔려온 월이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한채아 바로 곁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보좌하고 있는 문가영은 한채아가 육의전 대행수 이덕화와 혼인, ‘신가대객주’에 들어가면서 교전비(조선시대에 혼례를 치른 신부가 시집가면서 데리고 갔던 여자종)로 함께 따라가 두터운 정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 한채아와 문가영은 단순한 주인아씨와 몸종이라는 관계를 뛰어넘어 서로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운명적인 유대감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한채아는 백정의 딸로 태어나 창기로 팔려갈 뻔한 문가영을 몸종으로 데리고 오면서 구해줬던 터, 문가영은 자신을 구해 준 한채아에게 목숨마저 내던질 정도로 충성을 바치고 있다. 이와 관련 끈끈한 의리와 혈육보다 더욱 가까운 자매애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 ‘브로맨스’에 버금가는 조선시대 ‘워맨스(워먼(w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를 증명하고 있는 것.

특히 한채아는 운명의 정인 장혁을 두고 이덕화에게 시집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이해하는 단 한 사람, 문가영에게만은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깊은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고 있다. 한채아는 장혁에게 모진 말들을 쏟아낸 후 문가영의 어깨에 기댄 채 펑펑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문가영을 시켜 장혁에게 도망치라는 서찰을 보내기도 했다. 문가영 또한 한채아가 힘들어할 때마다 든든하게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고, 행여 이덕화에게 장혁에 대한 마음을 들켜 미움을 살까봐 돌직구 직언까지 건네며 한채아를 우직하게 보살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가영이 한채아를 극진히 대하는 마음은 이덕화마저 감동시켰다. 지난 방송분에서 아들을 얻고자 장혁과 한채아의 합방을 계획한 이덕화는 문가영에게 삼끈을 던지며 목을 매라고 종용했던 상태. 문가영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목숨으로 아씨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는데 아씨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혼자 살아 뭐하겠습니까”라며 목에 삼끈을 둘렀다. 이를 지켜본 이덕화가 “몸은 계집인데 심지는 사내구만”이라며 여장부 같은 문가영의 배포에 놀라움을 표했던 것. 장혁의 아이를 임신해 ‘사면초가’ 상태에 처해진 한채아와 한채아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 문가영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와 문가영은 실제 현장에서도 서로를 살뜰히 보살피고 도와주며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선배 한채아는 문가영의 시선처리까지 신경써주며 배려해주고 후배 문가영은 한채아에게 깍듯하게 대하며 훈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극중에서 뭉클함을 안겨줄 두 여자의 ‘워맨스’를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19회분에서는 장혁이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며 통쾌한 ‘개념 메시지’를 던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장사의 신-객주 2015’ 20회 분은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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