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中 위안화 SDR 편입…3대 통화 '부상'

입력 2015-12-01 17:24   수정 2015-12-01 17:24

    <앵커>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이 확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국제화를 실현하면서, 나아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30일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 편입을 확정했습니다.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이 확정되면서, 위안화는 달러와 유로, 엔, 파운드와 더불어 세계 5대 통화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중국 위안화의 신뢰도와 안정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IMF 집행이사회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자격을 갖췄고 필요한 기준들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했다. 위안화를 SDR에 편입하기로 한 결정은, 중국 당국이 이를 위한 중요한 개혁들을 성취해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SDR에서 3번째로 높은 10.92%의 구성통화 비중을 가졌다는 점은, 위안화 국제화와 함께 기축통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 효력은 2016년 10월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면서 그간 제기됐던 중국경제 비관론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불안정했던 중국 금융시장이 다시금 안정을 찾으면서 중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안유화 예탁결제원 연구원

    "위안화가 절하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SDR편입으로 인해 위안화 환율이 안정을 찾게 됐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중국이 시행하는 자본시장 개혁개방, 금융시장 개혁개방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

    중국은 자국 통화의 SDR 편입을 계기로 앞으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등 IMF의 주요 결정에 관여하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