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대교 화재 사고, 전면 통제…소방관 순직

입력 2015-12-04 07:12   수정 2015-12-04 11:54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대교 화재 사고, 전면 통제…소방관 순직

서해대교 화재 사고로 현재 행당도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이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4일 서해대교 주변 38번, 39번 국도에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회도로 이용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안 고속도로 하루 통행량은 평균 4만2000 대이지만, 금요일인 오늘 교통량이 많아 출근길은 물론 종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3일 오후 불이 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이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후 6시10분쯤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송악IC 인근)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충남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관 60여명, 장비 20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오후 7시쯤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졌다. 이 케이블은 지름 280mm, 길이 50m다.

경찰은 낙하물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화재가 낙뢰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도로공사 직원이 `번쩍하더니 불이 났다`고 말해 낙뢰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며 "현장에는 교량 전문가 등이 투입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대교 화재 사고, 전면 통제…소방관 순직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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