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원망스럽다"

정경준 기자

입력 2015-12-04 16:56  



신세계그룹이 지난 3일자로 정기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비교적 그 규모가 컸고, 구학서 부회장 이후 9년만에 첫 부회장도 배출됐습니다.

특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와 정유경 사장의 백화점 체제로 사실상 구분짓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명희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5녀로, 1943년생입니다. 올해 72세로, 이번 인사를 통해 후계구도 그림을 명확히 했다는 시각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신세계 임원 인사를 `부러운`(?) 시선으로는 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계의 유통 `라이벌` 롯데입니다.

롯데그룹은 형과 동생간에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급기야 형사소송으로까지 비화됐습니다.

법적 소송 진행 절차만 따져봐도 한 두해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최근 만난 롯데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는 말로 경영권 분쟁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간 20여년 이상을 몸 바쳐, 신격호 총괄회장을 모시면서 키운 롯데인데…"라는 것입니다.

이 고위관계자는 울컥하는 목소리로 "좀 건강하셨을 때, 후계구도를 미리 확실히 해 두셨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라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원망스럽다고도 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922년생으로, 올해 94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