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요쓰후시 케이이치 사장이 오승환의 결정을 촉구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4일 "요쓰후시 사장은 오승환과의 협상 기일을 MLB 윈터미팅 종료일인 11일(미국 시간 10일)로 설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쓰후시 사장은 연말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가급적 신속하게 답변을 달라는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전력을 쏟은 한신이지만, 요쓰후시 사장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확고하자, 한신은 지난달 30일 그를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현재 오승환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윈터 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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