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SCI 선진지수 편입 요건 충족"

입력 2015-12-04 14:45   수정 2015-12-04 14:49



금융위원회가 우리 자본시장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MSCI 선진지수 편입 관련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홍콩 MSCI를 방문했습니다.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거래소 주식시장부장이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책임자인 MSCI 인사를 만났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경제발전 및 자본시장 성숙도 등 측면에서 선진시장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MSCI와 관계기관이 모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MSCI 선진시장 요건 중 경제발전도와 자본시장 규모 및 유동성은 이미 충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기 위해선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투자하는데 느끼는 불편사항들이 해소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그 예로 외국인 ID제도의 경직성에 따른 불편과 원화의 환전성 제한 등이 있습니다.

이번 워킹그룹에선 구체적인 투자자 불편 내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향후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투자자 불편사항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본시장 성숙도 등에 우리나라가 부합하게 선진시장에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논의 진행에 따라 투자자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관계기관 및 MSCI는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선진지수 편입 관련사항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시장접근성 미흡 등을 이유로 MSCI 기준으로 신흥국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FTSE 등 다른 지수 기준으로는 선진시장으로 이미 분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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