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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우디 발전시장 100억달러 수주기반 마련

조연 기자

입력 2015-12-07 11:27   수정 2015-12-07 16:09



수출입은행이 중동 최대 발전회사 사우디전력공사와 기본협정을 체결, 수주 가뭄에 빠진 한국 건설·플랜트기업을 위한 수주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이하 ‘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본협정, F/A는 신용한도와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한 후 개별 수출거래에 대하여 간소화된 대출계약 체결로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다수의 수출계약을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수은 측은 이번 F/A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중동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라며, 이번 30억달러 규모의 F/A 체결로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100억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이덕훈 수은 행장은 살레 알 아와지(Saleh H. Alawaji) SEC 이사회 의장을 만나 두 회사간 ‘발전산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50GW, 106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수은-SEC간 F/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사우디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수주감소세를 반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상 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다수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유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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