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동산시장] 강남·과천 재건축 관심 '지속'

이준호 부장

입력 2015-12-09 10:56   수정 2015-12-08 17:49

    <앵커> 내년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수도권과 지방의 경우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지역에 따른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단지는 단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는 현대건설이 고급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높은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던 서초구에서는 내년에도 굵직한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시장에 나옵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짓는 신반포5차와 서초삼호가든3차는 3.3㎡당 분양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구 일대에 들어서는 둔춘주공 재건축 단지는 내년 강남권 분양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입니다.

    이 아파트는 무려 1만1,000가구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재건축되는 데, 추가분담금을 놓고 조합원간 갈등이 심화된 점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강북권에서는 주로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단지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에서 1,200여가구,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1,300여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동에서 1,000여가구를 각각 선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과천과 용인 등지에서 건설사들의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과천은 서울 강남권에 필적하는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는 데, 과천주공 1, 2, 6. 7-1, 7-2단지 등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에서는 GS건설이 동천동에 1,200여가구를, 롯데건설이 신갈과 성복동에서 2,000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서울은 공급과잉 우려가 비교적 크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격이 적당하다면 청약에 나서는 것도 괜찮다.
    경기도나 인천은 서울 업무지역과의 교통접근성이 좋은 곳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다만 일부 수도권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단지나 지역에 따른 차별화 현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또 지방의 경우도 공급과잉과 입주물량 증가가 예고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입지나 주변 여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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