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전남편 누구…그녀의 우여곡절 인생

입력 2015-12-08 16:26  





배우 신은경은 지난 1988년 KBS 탤런트 특채로 선발돼 그 해 KBS2 드라마 `욕망의 문`(김기팔 극본, 최상식 연출)을 통해 브라운 관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4년 MBC 드라마 `종합병원`(최완규 극본, 이주환 연출)을 통해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신은경은 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이정화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년 후인 1996년 무면허 음주 운전 혐의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으며, 1997년 임권택 감독의 `창`으로 복귀했다.


2001년 코미디 액션 영화 `조폭 마누라`(조진규 감독)에 출연, 역대급 흥행을 터뜨렸다.

곧바로 2003년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정흥순 감독)에 출연한 그녀는 영화 개봉 후 곧바로 소속사였던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김정수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한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가 된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이듬해 아들을 출산하면서 아픔을 극복했다.

아들 출산 이후 활동을 접었던 그녀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유선동 감독)과 2007년에는 SBS 드라마 `불량커플`(최순식 극본, 이명우 연출)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2007년 김정수 대표와 이혼을 발표, 2008년 MBC 드라마 `하얀 거짓말`(조은정 극본, 이민수·배한천 연출) 출연 당시에는 전 남편인 김정수 대표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자신의 허락 없이 인감도장을 사용해 채무 연대보증을 서는 등 금전적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였다.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정하연 극본, 백호민 연출)으로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에서는 연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그녀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과 명예훼손 형사소송을 걸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지담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맞고소로 대응했고 이런 지담에 반박하기 위해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이 호화 여행을 다니며 쓴 경비 영수증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또 신은경이 방송에서 밝힌 남자친구 역시 신은경 때문에 생긴 사업적 손실로 민사소송을 진행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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