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집단폐렴 원인, "실험실 안전 미흡했다"…두달여만에 밝혀진 원인은?

입력 2015-12-09 00:00  


건대 집단폐렴 원인, "실험실 안전 미흡했다"…두달여만에 밝혀진 원인은? (사진 = 연합뉴스)


건대 집단폐렴 원인이 방선균으로 밝혀졌다.


8일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다”며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재사용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안전성을 먼저 확보한 뒤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덧붙였다.


역학 조사 결과, 실험 과정 중 미생물, 유기분진, 화학물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 가능했고 안전 점검에서도 다수의 위반사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내년 3월 새학기 시작 전까지 건물 내 오염원을 제거하고 내부 전체를 소독하는 등의 작업을 완료한 뒤 건물을 재사용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료 분쇄 및 처리 전용 실험실을 지정, 관리하도록 하고 실험실에는 흄 후드 가동 상황 및 공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안전관리 담당 부처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내년 2월까지 대학 실험실의 안전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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