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드, 10일 1st 미니앨범 ‘인트로(INTRO)’ 발표

입력 2015-12-10 08:37  



실력파 퍼포먼스 힙합 듀오 바스터드가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바스터드는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인트로(INTRO)`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싹(ALL)’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바스터드는 APRO(민동욱)와 XID(권영훈)로 이뤄진 힙합 듀오로 지난해 첫 디지털 싱글 ‘배드 뉴스(BAD NEWS)’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직접 작업한 곡들로 총 4개의 앨범을 발매,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 받아온 팀이다.

매 앨범마다 자신들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리며 프로듀싱 능력부터 작사, 작곡, 편곡까지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을 보여왔던 바스터드는 이번 미니앨범 역시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 했으며, 랩이라는 콘텐츠를 넘어 패션, 댄스, 라이프 스타일까지 힙합문화 전반을 바스터드만의 색깔로 알리고자 모인 팀인 만큼 음악 작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 의상 제작, 아트워크 기획까지 모든 작업을 ‘셀프메이드(Self-made)’로 해내 더욱 주목된다.

‘도입부’라는 의미를 지닌 타이틀명처럼 이번 앨범은 이러한 그들의 본격적인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INTRO’ 같은 자세를 가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싹(ALL)’은 현대사회의 꽉 막힌 룰과 갑갑한 라이프 패턴에 대한 불만을 담은 곡으로, 고정관념, 다른 이들의 시선 등에 갇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한 번쯤은 ‘싹’ 내려놓고 자신을 위해 즐겨보자’라는 솔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밖에 예전 개그 유행어를 착안한 ‘ZAWOOZI(좌우지장지지)’, 지금 있는 그대로를 봐달라는 바스터드의 외침이 담긴 ‘KILL ME(My mom is gonna kill me)’와 ‘내비둬(Get out my way)’, 서비스 트랙인 리마스터링곡 ‘ABOUT ME (Feat.KOOKY, Basecream)’까지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곡들로 구성 돼 귀를 더욱 솔깃하게 한다.

한편 바스터드는 최근 자타 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 백지영을 중심으로 길구봉구, 유성은, 송유빈 등이 소속된 음반 제작사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미니앨범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히 음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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