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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보물섬 in 사모아' 박준형의 독특한 언어 세계?… PD "통역 필요할 정도"

입력 2015-12-10 17:11  

▲`정법 보물섬 in 사모아` 박준형 (사진 = SBS)

`정법 보물섬 in 사모아` 편의 박중원 PD가 후발대 멤버 박준형에 대해 "독특한 언어 세계에 스탭들이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 이상엽과 더불어 후발대 멤버인 샘해밍턴, 조동혁, 황치열, 베스티 해령, god 박준형이 생존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준형은 첫날부터 엉뚱 어록을 쏟아냈다.

그는 `복주머니` 모양을 닮은 열매를 가리키며 "호주머니"라고 잘못 말하거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연과 한 개(하나) 되는 것 같다"고 하며 서투른 한국어로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박중원 PD는 "현장에서 통역이 필요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또 박준형은 맛없는 음식을 먹자마자 "맛이 아예 없다. 무슨 유령을 먹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사냥은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I`m 46 man! 내 나이가 46살이다. 잡는 건 못해도 먹는 건 자신 있다"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끊임없이 멘트를 날리며 지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박준형은 고된 정글 환경에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늙어가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정글을 사로잡은 `자유로운 영혼` 박준형의 매력은 오는 11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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