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중국 증시급락 등 증시 10대 뉴스 선정

김종학 기자

입력 2015-12-13 12:00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와 중국 증시 급락,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인한 글로벌 자금이탈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에 선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에 중국 증시 급락,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개편 추진, IPO활성화,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 등을 꼽았습니다.

다음은 한국거래소 선정 증권시장 10대 뉴스입니다.

○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가 지난 6월 15일 주식 가격제한폭을 위아래 15%에서 30%로 확대하고, 가격안정화 장치를 개편했으며, 이후 주가 급등락이 줄고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와 지주사 개편 추진
한국거래소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으며, 거래소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주사 개편과 상장 추진 로드맵을 지난 7월 발표했습니다.

○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지난해말 제일모직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올해 5월 26일 삼성물산과 합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일부 외국계 헤지펀드와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삼성그룹간 공방 속에 7월 17일 합병이 가결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졌습니다.

○ 대기업간 사업구조 개편
삼성그룹이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하고, 삼성정밀화학 등 나머지 화학 분야를 롯데에 매각하는 등 대기업간 빅딜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등 대기업 집단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 대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주주 환원 정책 기조의 확산
정부가 세제 개편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배당 확대를 독려해왔으며, 이후 삼성전자가 11조원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히고 SK, 네이버 등이 배당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일본 롯데홀딩스를 중심으로 순환출자 돼 있는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간 경영권 다툼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롯데그룹은 이후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고, 핵심 계열사인 호텔롯데의 상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메르스로 인한 내수 침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지난 5월말 급속히 확산해 방한 외국인이 급감하고 내수소비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정부가 이후 개별소비세 인하와 임시 공휴일 지정,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정책 지원을 통해 민간 소비 증가율을 지난 3분기 1%대로 끌어올렸습니다

○ IPO 활성화
LIG넥스원더블유게임즈 등 유망기업의 상장이 잇따르면서 기업공개 IPO가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일 신규 상장 심사승인 기준으로 유가증권에 14개, 코스닥에 103개사가 새로 IPO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중국 증시 급락
중국 상하이 증시가 지난 6월 5천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후 두 달간 주가 급락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고점 대비 40% 가량 급락해, 이 여파로 중국 지수에 기초한 국내 파생결합상품이 무더기 손실을 입었습니다.

○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이번주 FOMC에서 결정됩니다.
이에 앞서 글로벌 자금은 11월 초부터 5주 연속 신흥국에서 유출했고,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도 4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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