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정려원이 직접 뽑았다, '명장면 BEST'

입력 2015-12-14 10:44   수정 2015-12-14 10:48



▲`풍선껌` 이동욱-정려원이 직접 뽑았다, `명장면 BEST`(사진=tvN)

[조은애 기자] `풍선껌` 주연배우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장면이 화제다.

tvN 드라마 `풍선껌`에서 각각 한의사 박리환, 라디오PD 김행아, 언론인 강석준, 치과의사 홍이슬, 이비인후과 과장 박선영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이 최고의 명장면을 직접 뽑았다.

이에 `풍선껌` 주역 5인방이 3개월여 동안 밤낮없이 올인하며 촬영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소개한다.

▲이동욱, `버블리 커플`의 절정 풍선껌 키스

이동욱(리환 역)은 8회 방송에서 그려진 정려원(행아 역)과의 풍선껌 키스신을 최고로 꼽았다. 이는 한방병원 뒤뜰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풍선껌을 불고 있던 정려원에게 이동욱이 기습 키스를 감행하는 장면. 이동욱은 "두 사람이 처한 슬픈 상황과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교차되면서 슬픔이 배가 됐다. 이런 키스신은 어디에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려원, `버블리 커플`의 눈물 가득 놀이터 결별

정려원은 10회에서 그려진 결별 장면을 꼽았다. 이동욱이 점점 악화되는 엄마의 알츠하이머 병세와 고된 현실 속에서 정려원이라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독한 결별을 선언했던 상황. 이에 정려원이 눈물을 쏟아내며 그를 붙잡았지만 결국 이동욱이 떠나버렸던 장면이다. 정려원은 "행아와 리환이 어렵게 연인으로 만나게 됐는데, 그것도 잠시, 리환이 일방적인 이별을 고해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캐릭터에 몰입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종혁, 엘리베이터 키스신 & 고백신

이종혁(석준 역)은 2회에서 정려원과의 엘리베이터 키스신과 그가 자신의 마음을 오해하는 정려원을 향해, 처음으로 진심 어린 애정을 고백하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이종혁은 "방송 후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아직도 멜로 연기가 가능한 유부남 배우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게 해준 장면이라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배우로서 감회가 남달랐던 장면이었음을 밝혔다.

▲박희본, 맞선 자리에서의 해먹 꽈당

박희본(이슬 역)은 2회에서 이동욱과의 첫 맞선 자리에서 해먹을 타다가 뒤로 넘어진 부분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뽑았다. 박희본이 이동욱의 한방병원 뒤뜰에서 맞선을 보던 중 해먹을 타보라는 그의 권유에 앉았다가 해먹이 뒤집어져 굴렀던 것. 박희본은 "이슬과 리환의 우여곡절 첫 만남을 통해 앞으로 이슬에게 닥칠 고난과 시련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돼 기억에 남는다"며 "이슬의 캐릭터를 응집해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배종옥, 아름다운 배경과 대조되는 이별의 순간

배종옥(선영 역)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풍선껌`의 명장면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배종옥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회에 담긴 정려원과 이종혁의 옥상 대화신을 택했다. 이종혁이 헤어지자는 정려원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 사이 이종혁의 전화가 바쁘게 울렸고 이에 정려원이 또 한 번 실망을 하면서 뒤돌아서는 장면. 배종옥은 "두 사람이 헤어지는 장면에서 화면의 배경 색감이 CG처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정말 아름다웠다"며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과 아름다운 배경이 대조돼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풍선껌` 제작진 측은 "배우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쳤기에 퀄리티 높은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풍선껌`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 계속해서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둔 `풍선껌` 15회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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