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이쁘다','하지 마라/하지 말아라' 모두 표준어

입력 2015-12-14 16:47  

`잎새`, `푸르르다`, `이쁘다`, `-고프다` 등이 표준어로 인정됐다.

국립국어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국민이 실생활에 많이 쓰고 있었지만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11개 항목의 어휘와 활용형을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한다는 `2015년 표준어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쁘다`, `마실`, `찰지다`, `-고프다`는 현재 표준어인 `예쁘다`, `마을`, `차지다`, `-고 싶다)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됐다.

다만 마실은 `이웃에 놀러다니는 일`과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두 가지 뜻 중 전자에 대해서만 표준어가 인정됐다.

`푸르르다`(표준어: 푸르다), `잎새`(잎사귀), `꼬리연`(가오리연), `이크`(이키), `의론`(議論)(의논)은

현재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이 달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됐다.

그런가하면 비표준으로 다뤄왔던 활용형을 표준형으로 인정한 경우도 있다.

예컨대 `말다`는 명령형으로 쓰일 때 `ㄹ`을 탈락시켜 `마/마라`로 써야 했지만, `말아/말아라`도 인정하기로 했다.

`노랗다, 동그랗다, 조그맣다`처럼 ㅎ불규칙용언이 종결어미 `-네`와 결합할 때는 `ㅎ`을 탈락시켜

`노라네/동그라네/조그마네`로 쓰도록 했지만, 현실적 쓰임을 반영해 `노랗네/동그랗네/조그맣네`도 쓸 수 있게 했다.

새로 바뀐 표준어는 내년 1월 1일 자로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http://stdweb2.korean.go.kr/main.jsp)에 반영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