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김병수 PD와 이미나 작가 만나 최상의 시너지 만들어냈다

입력 2015-12-15 07:58  



명품드라마 `풍선껌`, 그 중심에 배우 이동욱이 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외모와 실력을 고루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이 호연을 펼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

극 초반 이동욱은 어렸을 적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정려원(김행아 역)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언제나 그녀의 옆에 있어주는 `츤데레 남사친`으로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어느 샌가 정려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그는 `사랑스러운 직진남`의 면모를 보이며 솔직담백한 돌직구 사랑법으로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동욱은 정려원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연인 사이를 선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모친 배종옥(박선영 역)의 알츠하이머 발병 사실을 알게 되며 끝내 원치 않는 이별을 했다. 그 후, 정려원과 재회한 이동욱은 `워너비 남친`의 매력을 한껏 발산, 많은 이들의 로망을 제대로 충족시켰다.

이렇듯 이동욱은 희비가 모두 담겨있는 스토리를 지닌 `풍선껌`을 통해 말랑한 로코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주었다. 이는 그가 `명품드라마`, `인생드라마`, `진정한 월메이트 드라마` 등에 호평을 얻고 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맞춤옷을 입은 것 같은 맹활약과 더불어 본연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음을 입증해보였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풍선껌’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의 밀도 높은 연출력과 이미나 작가의 감성 필력을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이동욱표 감성 나레이션은 드라마의 집중도를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한편, 이동욱의 매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15일 밤 11시에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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