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리더에게 듣는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이사

입력 2015-12-17 07:22  

"예고된 美금리인상...내년 비관적이지 않다"
<앵커>
올해 국내주식펀드는 물론 중국본토 주식과 미국의 뱅크론펀드까지 히트시키며 펀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스트스프링의 박천웅 대표이사를 만났습니다.
박 대표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재료라며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내년 전체적으로 시장 상황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천웅 대표는 내년 시장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관점을 조금 달리 했습니다.

<인터뷰>
박천웅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대표이사
"미국 금리인상은 자금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다. 경제력 취약 개발도상국에 영향주겠지만 아주 많은 부분이 이미 반영돼 있다. 인상속도 빠르지 않을 것이다. 내년 아주 비관적이지 않다."


당장 미국의 금리인상에 맞춘 자산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변동금리부 상품 등에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
"금리인상에 직접 대응하려면 변동금리부 상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뱅크론펀드 같은 상품이 좋다. "


박 대표는 또 최근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두가지 혁신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들고나와 노키아나 블랙베리 등 기존 사업자들을 파국으로 밀어 넣은 와해적 혁신과 저가 제품으로 구매력이 낮은 대량의 소비자들을 공략해 결국 큰 시장까지 흔들고 있는 샤오미의 검약적 혁신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
"혁신은 두가지로 나타난다. 구매력이 낮은 소비자들을 서포트하는 검약적 혁신. 그보다는 시장을 끌고가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와해적 혁신 두가지다. 혁신을 리더하는 기업이나 이런 혁신에 경쟁력 있게 대응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해야한다. "


박 대표는 이런 관점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물론 해외펀드들의 운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롱숏으로 한정된 국내 헤지펀드를 보다 다양화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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