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실제인물의 최후는?…'인생은 하륜처럼'

입력 2015-12-16 17:05  


`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실제인물의 최후는?…`인생은 하륜처럼`

`육룡이 나르샤`에 조희봉이 하륜 역할로 첫 등장해 유아인을 제대로 골탕먹였다.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실제 하륜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려말 조선초의 인물인 하륜은 정권의 중심이 자주 바뀌는 혼란한 시대에서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아홉 임금 시대를 살고 일곱 임금을 섬긴 후 일흔까지 천수를 누린 인물이다. 이에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인생은 하륜처럼`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


하륜은 정도전과 정몽주 등 신진사대부들과 함께 학문을 배웠다. 문과 급제후 최영의 요동정벌에 반대하다가 양주로 추방됐다.

위화도 회군 이후에는 이성계 측의 눈 밖에 나기도 했으나 이인임(극 중 이인겸)의 조카사위로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 곧 복직됐다.


이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도읍을 개성에서 계룡산으로 옮기려는 것을 반대하고 무악(지금의 신촌)을 새 도읍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정도전에 의해 무산돼 이때부터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대립했다.


하지만 하륜은 이방원의 장인과 친구로 이방원과 친교를 맺고 차후 1차 왕자의 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방원의 태종 즉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태종은 하륜을 공신 1등 목록에 올렸다.

그러나 하륜은 굉장히 탐욕스러운 성격으로 태종이 정릉 근처에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하자 그는 사위들까지 동원해 노른자 땅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래도 태종은 그의 능력을 높이 사 그를 내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하륜이 이방원(유아인)을 속인 후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라는 이름과 함께 소개됐다.

이날 정도전(김명민 분) 일행은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이라는 십팔자위왕설의 발원지를 찾아 나섰다.

그 결과 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는 노래를 퍼뜨린 주범 장돌뱅이를 잡았고, 배후에 이인겸(최종원 분)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에 정도전은 이인겸의 추포를 지시했는데,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방원이 쫓던 이인겸이 이미 보름 전에 사망했던 것. 이인겸의 가노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방원은 장돌뱅이의 판에 놀아났음을 직감했다.

사실 장돌뱅이로 정체를 위장한 이는 권문세족 이인겸의 조카 하륜으로 밝혀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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