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류스타 이민호, `아시아 남신` 등장에 대만 현지 `들썩` (사진=스타하우스)
[김민서 기자] 한류스타 이민호가 대만을 녹이고 돌아왔다.
이민호는 15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각)부터 대만 타이페이 신의야회광장에서 열린 페레로 로쉐 플래그십 스토어 크리스마스 한정판 오프닝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10월부터 이탈리아 글로벌 브랜드 아시아 최초 모델로 정식 발탁된 데 따른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대만 현지 언론은 `아시아 남자 신`으로 불리는 이민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특히 생중계 보도 및 헬리캠까지 총동원 된 취재열기는 이민호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현장은 이민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경찰 및 보안 인원 80명과 현지 스태프 20명 등 총 180여 명이 동원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민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정장으로 멋을 내고 등장해 자리를 빛내준 이들을 위해 준비한 장미꽃을 나눠주는 특급 매너를 발휘했다. 미처 꽃을 주지 못한 이들에게는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포함해 총 8번이나 대만을 찾았을 정도로 대만에 대한 이민호의 애정은 남다르다.
이날 행사장에는 페레로 로쉐 아시아 마케팅 총괄 디렉터 마뉴엘 보씨(Manuel Bossi), 대만 지사장 릭 지(Rick Ji) 등 귀빈이 참석했으며, 이민호는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프로모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준비한 현지 언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춥지 않았는데 그 사이 많이 쌀쌀해졌다”며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 이민호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대만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화권 스타 종한량과 당언과 함께 호흡을 맞춘 합중 합작 블록버스터이자 차기 영화인 ‘바운티 헌터스’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이민호는 “‘바운티 헌터스’는 첫 합작품이기에 그 경험만으로도 나에게 새로운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영화 및 다양한 활동 등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 연습 및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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