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와 패션을 융합한 K-패션을 세계화하기 위해 기획된 2015 한류패션페스티벌(KWFF, Korean Wave Fashion Festival)이 OBS 경인TV와 경인방송 iFM(90.7MHz)을 통해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이원 중계 됐다.
한류패션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문화융성을 위한 2015 국내외 거점 한류융합패션쇼 사업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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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전 SBS 아나운서와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가 약 2시간 30분 동안 공동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 홀에서 열렸다. 한복패션·공항패션·명사패션쇼, 팝페라 식전공연, 판소리, 퓨전 국악공연, 연기자와 가수 등의 한류스타와 스포츠스타, 모델들에게 상을 주는 공항패션 어워즈, 케이팝(K-Pop) 피날레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패션쇼는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SBS 사극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등장한 한복과 장신구로 무대가 꾸며졌기 때문이다.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이상엽, 재희, 카라 한승연 등의 드라마 주인공들이 실제 착용했던 한복과 장신구를 이번 패션쇼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들과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이호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권혁철 경인방송 사장, 윤정식 OBS 경인 TV 사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 명사들이 착장해 드라마의 감동을 런웨이에 되살렸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아름다운 전통 공예 장신구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민휘아트주얼리의 정재인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또 한 번 우리나라 장신구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정재인 디자이너는 한류 패션의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자이너로 최근에 개봉한 영화 ‘조선 마술사’, ‘도리화가’를 비롯해 1000만 영화 ‘암살’과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인 ‘사도: 8일간의 기억’, ‘김선달’, ‘상의원’, ‘간신’, ‘조선 명탐정: 놉의 딸’, ‘협녀: 칼의 기억’, ‘암살’, ‘허삼관 매혈기’, ‘궁합’, ‘아가씨’, 그리고 드라마 ‘야경꾼일지’,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 ‘조선총잡이’, ‘삼총사’, ‘마의’,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별에서 온 그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설련화’, ‘사임당, the Herstory’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격조 높은 한국 장신구 디자인을 선보이며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패션쇼 무대의 동선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구성되어 모델들의 옆모습과 뒷모습이 매우 중요하게 비춰졌는데 아름답게 꽂혀진 장신구들 덕분에 모델의 앞모습은 물론, 옆모습과 뒷모습까지 빈틈없이 아름답게 비춰졌다. 착장 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비녀, 머리꽂이, 브로치, 화관, 상투관, 족두리, 헤드 피스 등으로 인해 쇼의 볼거리는 한층 풍성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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