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리더에게 듣는다> 존 리 대표 "위기 길지 않다…중국·헬스케어로 분산투자"

입력 2015-12-22 13:29  

존 리 "해외에 분산투자해라"


<앵커>
올해 주식펀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이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펀드입니다.

하반기 주식시장이 급변하면서 영향을 피하지 못했지만, 존 리 대표의 투자 철학은 여전합니다.

지금의 위기가 아니라 더 멀리보고 투자해야 한다, 해외자산에 나눠서 투자해야한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김종학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은 올해 메리츠코리아 단일펀드 하나로 1조 6천억 원. 운용업계 20위권 안으로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유일한 펀드인 메리츠코리아펀드는 설정액 1조 원대 초대형급펀드로 커지고, 3분기 다소 수익률은 꺾였지만, 여전히 20%대의 높은 수익률을 내는 펀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메리츠코리아펀드를 만든 존 리 대표는 중국의 급격한 경기둔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이슈로 시장이 급변했지만, 펀드의 운용철학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지금의 성과를 낸 비결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왜 대형주가 가는데 갈아타지 않느냐. 이런 질문을 많이하는데 그때는 너무나 안타까워요. 너무나 단기적인거에 연연하는거죠. 저의 전략은 20년동안 갖고 다니는 전략이고요, 앞으로 20년도 변하지 않을거에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향후 시장의 좌우할 변수가 되겠지만, 금리 인상기에 유리한 종목만 찾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지금의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분산투자하려는 노력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중국이라는 나라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나라가 되거든요. 이를 외면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저희가 생각하는 거는 아시아에 옛날 한국처럼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나라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준비하고 있고요"

존 리 대표는 올해 상반기 중소형주, 하반기 대형주 강세장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투자는 실패하기 마련이라고 거듭강조합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보다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이 잘 이해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운용 철학으로 메리츠운용을 키워가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저희는 목표가 하나입니다. 저희가 투자자들의 노후준비하는거에요. 저희 유일한 목표고요. 투자철학이 바뀌지 않습니다. 중간중간에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있을거다. 그거를 같이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존 리 대표는 메리츠코리아펀드 안착을 기반으로 내년 해외주식에 대한 분산투자를 위해 헬스케어와 중국 주식펀드를 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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