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은 기자]가수 이기찬이 워쇼스키 남매 감독 작품인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일간스포츠는 23일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기찬이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배두나의 남동생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센스8`은 `매트릭스`, `스피드 레이서`,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으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이다. 시즌1은 지난 6월 방송됐으며,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드라마이다. 한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배두나, 윤여정, 이경영, 마동석, 차인표, 명계남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아 또 한 번 국내에서도 화제작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기찬은 시즌1 캐스팅 당시에도 직접 찾아가 3차까지 오디션을 보고 합격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시즌2 대본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분량 등에 대해서는 모르나 출연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2 첫 촬영은 내년 하반기 시작되며, 시즌1은 서울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영국 런던·독일 베를린·멕시코 멕시코시티·케냐 나이로비·인도 뭄바이·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등 8개국 9개 도시에서 촬영된 바 있어 시즌2 또한 다양한 촬영지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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