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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공식사과, N치킨 점주 고객 본사 항의에 "왜 전화하냐"

입력 2015-12-23 18:43  


▲ `비닐치킨` 공식사과, N치킨 왜 전화하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된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음에도 이해하기 힘든 태도를 보인 C사의 `비닐치킨` 논란에 앞서 치킨 브랜드 N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3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N사의 치킨을 먹던 중 치킨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이에 해당 가맹점에 항의하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본사에 직접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해당 점주로부터 "왜 본사에 전화해 위생 검열을 받게 만드느냐. 치킨 값은 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N사 관계자는 "고객 상담 직원의 부재로 다른 직원이 응대를 소홀히 한 것 같다. 해당 지점에 대한 위생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C사의 치킨을 시켜 먹은 B씨는 치킨을 먹던 중 비닐이 나오자 판매처에 이를 항의했으나 점주로부터 "일부러 넣은 것은 아니다.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 환불 조치는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 같은 일이 `비닐치킨` 논란으로 이어지자 C사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문을 게시했으며 논란이 줄지 않자 23일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란 두 번째 공식사과문을 통해 해당 지점의 폐점과 담당 직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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