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홍만 TKO승, '억대 사기혐의' 오명에 전투력 상승?…3분만에 '압도'

입력 2015-12-27 16:26  



로드FC 최홍만 TKO승, `억대 사기혐의` 오명에 전투력 상승?…3분만에 `압도`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중국 루오췐차오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6년만에 얻은 짜릿한 승리다.


최홍만은 지난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FC 27 중국 대회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 킥복서 루오췐차오(중국)와 경기를 펼쳤다.


최홍만은 루오췐차오가 1라운드 시작 3분 만에 경기를 포기하면서 TKO승리를 거뒀다.


최홍만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루오엔차오의 초반 공세에 케이지에 몰렸다.


하지만 최홍만의 공격으로 루오췐차오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경기 포기의사를 밝히며 최홍만의 TKO 승으로 끝이 났다.


최홍만은 2009년 5월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칸세코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6년 만에 승리를 맛 봤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강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받는 최홍만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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