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총기사건, 용의자 자살…경찰 추적에 극단적 선택 '범행동기 미궁'

입력 2015-12-29 09:31  


대전 총기사건
대전 총기사건, 용의자 자살…경찰 추적에 극단적 선택 `범행동기 미궁`
대전 총기사건 용의자가 자살했다. 사건 발생 사흘만, 공개수사 전환 하루가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11시35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 문을 열고서 마스크를 쓴 괴한이 들이닥쳤다. 괴한은 사흘 후인 28일 오후 7시35분쯤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다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 신모(58)씨였다.
대전 총기사건 용의자는 사건 발생 6시간여 전인 오후 5시10분쯤 범행 장소에서 700~800m 떨어진 곳에 은색 아반떼 차량을 주차하고서 주변을 배회했다. 주변을 6시간가량 돌아다니던 그는 A(38)씨의 차량에 난입, 개조한 사제 총기를 들이대며 A씨와 여성 동승자를 향해 `진짜 총이다`고 외치며 위협했다.
A씨가 강하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총알이 발사돼 A씨는 어깨 부위에 실탄을 맞았다. A의 어깨에서는 실탄 탄두가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동승자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그는 차량을 운전해 큰 도로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이 28일 오전 공개수사로 전환하면서 공개한 은색 아반떼 승용차가 관제 폐쇄회로TV(CCTV)에 잡혔다.
경찰은 성남에서 광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그의 차량을 추적, 20여분간 추격전을 벌였다. 신씨는 오래 도주하지 못하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옛 읍사무소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신씨는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자신의 오른쪽 정수리 부위를 쐈고, 관통상을 입은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그가 자신의 머리를 겨눈 총은 성탄절 밤 범행에 사용한 총기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기는 군이나 경찰에서 사용하는 정상 총기는 아니며, 개조된 사제 총기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공개 수배된 가운데, 경찰의 추적을 받아 궁지에 빠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사망하면서 한밤중 총격 사건의 범행 동기는 미궁에 빠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씨와 A씨는 모르는 사이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동기를 밝히려고 추가 조사할 계획이지만, 신씨가 왜 한밤중 총기를 사용했는지 정확한 동기는 알 수 없게 됐다.
대전 총기사건, 용의자 자살…경찰 추적에 극단적 선택 `범행동기 미궁`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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