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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벌금형 약식기소 방침…KBO 징계수위는?

입력 2015-12-29 15:09  



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벌금형 약식기소 방침…KBO 징계수위는?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38)과 오승환(33)이 벌금형에 약식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금명간 이러한 방향으로 두 선수의 처벌 수위를 정하고 원정도박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검찰은 두 선수의 도박 액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상습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선수를 재판에 넘길 경우 협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선수생명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정을 감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작년 11월 말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수천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달 24일 소환조사에서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4천만원 정도 도박을 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이달 9일 검찰에 출석한 오승환도 수천만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O는 벌금형으로 수사가 종결되더라도 소속 선수인 임창용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징계수위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구단 소속 선수는 아니지만 소속이 있던 시절에 프로야구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정도박 임창용 오승환, 벌금형 약식기소 방침…KBO 징계수위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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