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증시 "내수주·가치주 강세 지속"

입력 2015-12-30 17:28   수정 2016-01-01 23:30

<앵커>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내수주와 가치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국내 시장에서 내수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는 1년간 87% 급등했고 음식료품과 의료정밀, 서비스 업종지수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재현하며 2.6% 상승에 그친 것과 대조적입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패러다임이 소비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새해에도 내수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간 경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투자에 집중했던 중국이 소비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미국도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등 소비 증가가 기대됩니다.
우리나라도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내수 진작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장주보다 높은, 연간 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치주의 강세도 내년에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전반적으로 미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 등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저평가된 가치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가치주가 강세를 나타내곤 했는데 내년에는 미국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과 함께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미국 금리 상승 시기였던 지난 2002~2006년, 우리나라 금리가 올랐던 2005~2007년 사이 가치주는 성장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주친화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배당 관련 투자도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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